다이어트할 때에 많이들 걱정되는 것이 있다. 바로 다이어트 부작용이다. 평소에 먹던 식단이 아닌 저칼로리 위주의 식사를 하다 보면 종종 다이어트 부작용이 오기도 한다. 근육 손실, 피부 탄력 저하, 빈혈 등등 다양한 증세가 있지만 그중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은 탈모이다. 평소에 우리는 음식 섭취를 통해 머리카락을 튼튼하고 윤기 있게 해주는 영양분을 얻는다. 하지만 다이어트를 하려면 필연적으로 저칼로리, 저염식 식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다. 식단 제한으로 인해 우리 몸에 필요한 필수 영양분을 얻지 못하게 된다. 그것이 오랜 기간 동안 그리고 과한 수준으로 지속할 때 탈모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다이어트 탈모를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을까?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자.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단백질 음식을 꾸준히 챙겨 먹는 것이다. 다이어트할 때 탈모가 오는 대부분의 원인은 단백질 부족에서 온다. 단백질이 우리 머리카락을 구성하는 주요 영양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이어트할 때 단백질을 꾸준히 챙겨 먹지 못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다. 단백질은 다이어트 탈모 부작용을 막기 위해서는 필수적으로 챙겨 먹어야 하는 영양소이다. 칼로리는 낮고 단백질 함량은 높은 대표적인 음식들이 있다. 바로 닭 가슴살, 두부, 계란 흰자, 검은콩이다. 닭 가슴살이나 계란 흰자 같은 경우에는 이미 단백질 식단으로 유명하지만 검은콩의 효과는 저평가 되고 있다. 검은콩은 두피 건강에 매우 좋은 음식이다. 검은콩 안에는 다량의 단백질과 비타민이 포함되어 있으며 모발 성장을 촉진시키는 시스테인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한 인기 프로그램에 소개된 서리태가 유행하면서 검은콩에 대한 관심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서리태는 검은콩의 한 종류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유명 예능인이 서리태 콩물로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고 있다고 알려져 화제가 됐다. 서리태 콩물은 집에서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을 만큼 간단하다. 먼저 서리 콩을 깨끗이 씻은 후 반나절 동안 충분히 물에 불린다. 끓는 물에 불린 콩을 10분 동안 삶는다. 과하게 삶을 경우 비린내가 날 수 있으니 7분에서 10분 정도 삶는 것이 가장 적당하다. 삶은 콩을 실온에 식힌 후에 콩과 물의 비율을 1대 2로 맞춰서 믹서기에 갈면 서리태 콩물이 완성된다. 좀 더 고소하고 맛있게 먹고 싶다면 물 대신 우유 또는 두유를 넣는 것도 좋은 레시피이다. 하루 한두 잔 꾸준히 챙겨 마시면 다이어트를 하면서 생기는 영양부족을 보충할 수 있고 튼튼하고 건강한 모발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